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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발뺌 DNA 검사로 들통···'귀요미송' 작곡가의 두얼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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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디 인스타그램 캡처

단디 인스타그램 캡처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 단디가 지인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단디(본명 안준민·33)를 성폭행 혐의로 지난 9일 구속기소했다.

단디는 지난 4월 지인의 집을 방문해 술을 마시던 중 자고 있던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초 성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도 "실제 성폭행은 없었고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제출한 증거에서 단디의 DNA가 나와 범행이 들통났다.

'귀요미송' 등을 작곡한 단디는 SD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로 활동했지만 사건이 불거진 후 회사를 떠났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도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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