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접종

중앙일보

입력

Q : 올해 30세된 남성입니다.
10여년전에 만성간염 진단을 받고 치료후 1년에 2회정도 주기적인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이후로 간염이 재발한 적은 없었습니다. 최근 검사시마다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저같은 경우 예방접종을 맞아도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혹시 상태를 악화시킬지 모른다는 우려때문에 접종을 하지 않았습니다.

A : 만성 간염은 크게 B형과 C형간염이 있습니다. 국내에선 만성 간염환자 4명중 3명이 B형간염 환자이며 1명정도가 C형간염입니다.
만성간염은 일반적으로 장기간 추적관찰 결과 계속 만성간염 상태로 남거나, 간경화로 진행하거나 혹은 간암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선 만성간염 진단을 받고 간기능이 정상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독자님께서 10년전 만성간염 진단을 받았더라도 현재의 상태가 중요합니다. 만약 간기능이 완전 정상이면서 B형간염 바이러스 항원항체가 없는 상태라면 B형간염백신을 맞으실 수 있습니다. C형간염은 아직 예방백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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