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건강관리-요통과 경부통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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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은 입시가 다가옴에 따라 심리적 긴장, 수면부족, 불규칙한 영양섭취 그리고 운동부족,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를 취함에 의해 여러 가지 건강상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부족과 장시간 앉아서 공부를 하는 것에 의해 요통과 심리적 긴장 등에 의한 경부 동통이 흔히 발생하므로, 이러한 질병들의 원인과 증상을 알고 예방 및 대처방법을 통해 마지막 남은 기간동안을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요통의 원인

요통은 대부분 요통 및 등쪽에 국한된 통증인 경우가 많고, 이러한 통의 원인은 나쁜 자세로 인해 근육이나 인대의 물리적 자극에 의한 염좌로, 양측 하지로의 방사통, 근력 약화나 감각 이상을 동반하는 추간판 탈출증이나 척수강 협착증과는 구별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허리의 염좌는 만성인 경우가 많아 쉽게 사라지지 않으므로 바른 자세를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 및 대처방법

앉는 자세는 무릎이 고관절보다 약간 높게 하고 의자에 깊숙히 앉아 허리를 등받이에 기대야 하고, 의자는 등받이가 13도 정도 뒤로 기울어 허리를 지탱해주는 것이 좋으며, 바닥도 발뒤꿈치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는 것이 허리에 도움이 되며, 등받이가 없는 의자에 허리를 구부리고 앉는 자세는 허리에 무리를 주므로 피해야 합니다. 책상은 무릎 높이보다 약 5cm정도 높고, 제도 책상처럼 몸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같은 자세를 오래 취하는 것을 피해야 하며 1시간에 한번정도 일어나 간단한 체조를 하거나 몸을 쑥 펴주어야 하며 특히, 앉음으로 인해 무릎이 구부러져 있을 때 무릎 관절 내에 압력이 올라가 동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마찬가지로 가끔씩 다리를 펴주어야 합니다. 요통이 있더라도 정상적인 활동이 통증 경감에 도움이 되므로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심리적 긴장감이나 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는 자세로 인해 경부 동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런 통증은 심할 때는 어깨나 두통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목운동이나 어깨를 펴주는 운동을 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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