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증 치료여부?

중앙일보

입력

Q : 이번 신체검사에서 담석(1.3cm)이 발견되어
내과 진찰을 받았는데, 수술은 과잉진료라며 그냥지내라고하는데 약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없는지? ,향후 커지거나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고싶습니다

A : 담낭에 결석이 있다고 다 수술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있고 합병증이 병발하는 경우, 즉 전체 환자의 20% 정도에서만 수술을 하게 됩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결석의 크기가 2.5cm 이상인 경우, 담낭에 용종이 동반된 경우와 아주 특수한 경우는 수술을 하기도 하지만 현재로서는 수술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담낭결석의 전형적인 증상은 식후 15-20분 후 우상복부 혹은 상복부에 20-30분간의 선통을 호소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생긴다던지 소화가 심하게 잘되진 않으면 위내시경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경우도 일단은 수술을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는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니까 증상이 생기면 일반외과 전문의나 소화기내과 췌담도 전문의와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약으로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담석을 용해시키기 위해 같은 담즙산염등을 투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이 방법 또한 검사를 시행한 전문의가 필요하다고 여길시 실시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의 발병율에 관해 물으셨는데 통계적으로 5년에 10%, 10년에 15%, 15년에 18% 정도로 무증상 환자가 나중에 담석증 치료를 받게될 확률이 낮은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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