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 음식먹고 64명 집단 식중독

중앙일보

입력

지난 21∼22일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 ㅊ뷔페 식당에서 있었던 결혼피로연 등에 참석, 음식을 먹은 하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시보건소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24일 서귀포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이 식당에서 열린 결혼피로연 및 칠순잔치 등에 참석, 뷔페를 먹은 하객 3백여명 가운데 김모(여.35.서귀포시 서홍동) 씨 등 12명이 지난 22일 새벽부터 설사, 복통 등의 식중독증세를 보였다.

또한 지난 22일 같은 음식점에서 열린 결혼피로연 등에 참석했던 하객 3백20여명 가운데 뷔페를 먹은 이모(49.여.서귀포시 토평동) 씨 등 42명도 같은 증세를 보이는 등 한 음식점에서 뷔페를 먹은 하객 64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이중 21명이 현재 서귀포의료원 등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서귀포시보건소는 일단 상한 음식을 먹고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가검물을 채취,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서귀포=연합뉴스) 홍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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