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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중국 베스트셀러'된 문재인 대통령 자서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 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자서전 판매가 늘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어판 자서전. yes24캡처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어판 자서전. yes24캡처

30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 중국어판인 『밍윈』(命運)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자서전은 지난 25일 기준으로 중국 최대 온라인 서점인 '당당'(當當)의 전기 부문 9위에 올랐다. 외국인이 쓴 자서전으론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들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의 자서전(11위)이 문 대통령 자서전보다 아래다.

온라인 서점 '아마존'과 '징둥'(京東)의 전기 부문에서도 같은 날 기준 각각 7위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자서전은 중국에서 2018년 1월 1일 출간됐다. 출간 초기에도 베스트셀러에 올랐지만, 2년 만에 다시 주목받는 데는 올해 2월부터 확산한 코로나19 사태와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한중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온 데다, 문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한국이 코로나19를 극복해가고 있다는 세계 여론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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