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환자 58명, 지역감염 55명···모두 수도권서 터졌다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연관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28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중동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발생했다. 이틀 연속 50명 이상이다.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발(發) 확산세 등의 영향으로 지역사회 내 감염 환자는 모두 수도권에서만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1만1402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8일) 79명에 이어 또다시 50명을 넘었다. 58명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은 해외 유입이고, 나머지 55명은 지역 발생이었다. 55명은 모두 수도권 환자다. 각각 서울(19명), 인천(18명), 경기(1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3명으로 총 1만363명이다. 아직 격리 중인 환자는 35명 늘어 770명이 됐다. 다행히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269명을 유지했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