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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중앙일보

입력

- 유산균(젖산균)은 당분을 발효하여 유산을 생성하는 세균을 말한다.

- 유산균 그룹에 속하는 첫 번째 균은 약100년 전에 발견되었으며 사람의 장내에 존재하고, 발효유, 유산균음료, 버터, 치즈 등에 이용된다. 또한 김치, 소시지, 된장 등의 농산 가공품에 널리 존재하고 있다.

- 유산균이 살아서 장내에 도착하면, 그 때 생성되는 물질이 인체에 유용하게 작용하여 유해균 제거에 도움을 주며, 죽은 상태로 도달하거나 혹은 살아 있는 균으로 인체에 들어와서 위산, 담즙, 장액 등으로 살균되었을 경우에도 유산균의 균체 성분이 생체에 흡수되어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font color="#008B8B"><b>▣ 식품공전상의 기준</b></font>

정의: 유산균 식품이라 함은 유산간균, 유산구균, 비피더스균 등의 식품위생상 안전하고 유 익한 식용가능 생균을 배양한 것 또는 이를 주원료로 하여 식품에 혼합한 것을 안정하고 섭취가 용이하도록 분말, 과립, 캅셀 등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단, 식품공전에 개별 규격 기준이 정하여진 것은 제외한다.

<font color="#008B8B"><b>▣ 용어의 정의</b></font>

<li>유산균이용식품: 식용 가능한 유산간균 및 유산구균을 이용한 것을 말한다.
<li>비피더스균이용식품: 식용 가능한 비피더스균을 이용한 것을 말한다.
<li>혼합유산균이용식품: 유산균(유산간균, 유산구균)과 비피더스균을 혼합한 것을 말한다.

<font color="#008B8B"><b>▣ 성분배합기준</b></font>

<li>유산균이용식품: 유산균수로 1g당 10,000,000 이상
<li>비피더스균이용식품: 비피더스균수로 1g당 10,000,000 이상
<li>혼합유산균이용식품: 유산균 및 비피더스균의 총균수로 1g당 10,000,000 이상

<font color="#008B8B"><b>▣ 표시기준</b></font>

<li>식품의 유형에 따라 유산균이용식품, 비피더스균이용식품, 혼합유산균이용식품으로 구분 표시하여야 한다.
<li>제품에 함유된 균종별로 그균종명과 균수(ㅇㅇ개/g)를 표시하여야 한다.
<li>권장섭취량 및 섭취방법을 표시하여야 한다.

<font color="#008B8B"><b>▣ 생리활성 성분</b></font>

<li>유산균에 속하는 주요세균은 유산간균, 비피더스균, 유산구균 등이 있다. 요구르트에 들어 가는 불가리아균, 정장제에 사용되는 아시도필러스균 등은 유산간균의 일종이다. 이와 같이 유산균은 발효유, 유산균음료, 치즈, 된장, 김치 등의 식품에서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그 유용성이 광범위하다.

<font color="#008B8B"><b>▣ 생리활성 작용</b></font>

<li>Vitamin B군을 생성: 백종류의 장내균을 구분해보면 유산균과 부패균, 병원균과 비병원균, Vitamin 생성균과 소비균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유산균은 세균의 일종이지만 인체에는 무해한 비병원균이다. 장내에서 유해균과 싸워서 Vitamin B군을 생성해서 건강을 유지해 주는 중요한 유용세균이다.

<li>무균의 흰쥐에게 엽산결핍성 사료를 투여하여 사육했더니 엽산결핍증이 나타났다. 이 사료를 보통의 흰쥐에게 투여했더니 엽산결핍증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것은 장내균에 의하여 산이 합성되어 이용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와 같은 실험에서 Vitamin B1, B2, B6, B12, Nicotinic Acid, Pantothenic Acid, Biotin, Inositol, Folic Acid 등의 Vitamin B군과 Vitamin K 등이 장내 상주세균에 의해서 합성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li>장내 상주세균에는 비타민을 분해하는 유해한 세균도 있다. 이와 같은 세균이 번식하면 Vitamin 결핍증에 걸린다.
<li>건강한 사람은 소장의 상부에는 세균수가 적고 유산간균과 연쇄구균 등이 많이 있다. 그러므로 위장을 수술하여 절제하고 나면 나쁜 세균이 이상 증식하여 지방, 단백질, 당질, Vitamin 등과 같은 영양소등의 흡수부전과 설사를 유발한다. 대표적인 예가 Vitamin B12의 흡수부전에 의한 거대적아구성빈혈이다.

<li>유해한 균을 제거하여 발암물질 생성억제: 장내균에는 유용한 균과 유해한 균이 있어서 건강한 사람은 일정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어떤 종류의 세균이 많고 적으냐는 사람마다 다르다. 장내세균이 무더기로 번식하는 상태를 장내세균총이라 하는데 이들도 사람의 얼굴 이 다르듯이 개인차가 심하다. 또 동일한 사람에게서도 생활상태와 건강상태에 따라서 변 화가 심하고 연령에 따라서도 변화가 심하다. 유산균이 장내에서 우세하면 장내부패를 주도하는 대장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사멸하여, 발암물질인 암모니아와 독성물질이 생성되는 것 을 방지한다. 더구나 유산균이 증가하면 탄수화물을 소비하여 초산 등의 유기산을 만든다. 이것은 장내 pH를 저하시켜 병원균(병원성 대장균, 적리균, 티프스균, 콜레라균, 포도상구균 등)에 대하여 강한 항균작용을 발휘하여 이들 병원균의 감염을 방지한다. 또 유기산이 장내 연동운동능을 강화하여 배변을 촉진시켜 세균성 하리에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동물성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육류에 포함된 단백질이나 지방이 장내에서 유해한 세균 에 의해 Nitrosoamine으로 변하여 강력한 발암성을 갖게 된다. 지방을 과다하게 섭취해도 소화를 위해 다량의 담즙이 분비되고 분비된 담즙이 유해균에 의하여 발암물질로 전환된다. 이러한 Nitrosoamine은 비피더스균, 유산간균, 유산구균 등에 의해 분해되며 유해한 세균도 유산균에 의해 증식이 억제됨으로 암예방효과가 있다. 유산균은 탄수화물을 소화하여 유산, 초산 등 유기산을 만들어 장내 pH를 저하시키며 낮은 pH에서 약한균은 이때 증식이 억제되거나 죽게된다.

<li>장내독소 생성억제: 유해하다는 장내의 세균에는 대장균과 포도상구균이 있다. 대장균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적리균이 들어오면 싸워서 제거하는 균도 있다. 어떤 종류의 대장균, 살모넬라, 적리균 등의 유해균은 아미노산에 작용하여 각종 아민을 생성한다. 이 아민은 체내에서 유독한 것이 많고 혈압을 높이기도 한다. 그외에 초산염과 결합하여 강한 발암성을 가진 Nitrosoamine이 된다. 이 외에 유해균은 인체에 유해한 암모니아, 인돌, 페닐 등을 만든다. 이들은 간성뇌증, 발열, 순환기계의 이상 등을 유발하여 발암을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유해물질도 건강한 사람은 간장에서 해독된다. 병약하거나 극도의 피로시, 약 복용시 등으로 대장균이 증가하면 유해물질이 대량 생산되어 간 해독작용이 일어나므로 간장장애, 설사, 변비, 대사장애가 생기기 시작하고 빈혈 등의 원인이 된다.

<li>노화억제작용: 우리들이 어머니의 태내에 있을 때는 세균이 전혀 없는 무균상태를 유지한다. 그러나 분만 때에는 산도에서부터 시작하여 외부세계의 세균을 접하게 되어 분만 후에는 여러 가지 세균이 체내에 들어가 있다. 생후 1-2일 경에는 대장균, 장구균, 웰시균(크로스트리움속) 박테리오디스균 등이 장내에서 발견된다. 3-4일이 되면 비피더스균이 나타나고, 앞의 균은 감소한다. 5일경에는 비피더스균이 압도적으로 우세하게 된다.
이와같은 균형에 의해 균총이 유지된다. 이유기에 들어서면 유아형 비피더스균에서 성인형 비피더스균으로 변환되어 새로운 박테리오디스, 혐기성연쇄구균 등의 혐기성균이 증가한다. 이와 같이 이유기에는 장내균총도 큰 변화를 맞이하는 것이다.
2-4세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장내 균총이 동일하게 유지된다.
노년기에 접어들면 장내균총에 또한번 변화가 온다. 혐기성균이 우세한 것은 성년기와 변화가 없지만 비피더스균이 감소하고 대장균과 웰시균 등 유해균이 급속히 증가한다. 여기에서(노화는 장내에서 시작한다〕라는 말이 생겼다. 유해균은 전에도 말했지만 장관내의 음식물 특히 단백질, 지방을 부패시켜 유해물질을 만든다. 이들 물질이 혈액으로 들어와서 전신을 운행하면서 노화를 촉진한다고 생각된다.

<li>감기증상완화: 감기에 걸리면 위장의 운동이 약해지고 위산분비가 적어지게 되어 소화력 및 살균력이 저하되게 된다. 소화가 되지않은 음식물이 대장으로 가게 되면 건강할 때는 문제가 없던 유해균이 급격히 증가하여 장내의 독소, 유해물질을 대량으로 생산하면서 설 사를 하게 된다. 따라서 유용균인 유산균을 먹게되면 장내균의 밸런스가 유지되어 감기로 인한 소화불량, 설사 등을 완화할 수 있다.

<li>스트레스완화: 스트레스가 생기면 감기와 비슷한 상황이 위·장에서 일어나게 되고 그 결과 장내균의 균형이 무너지게 된다. 그러므로 평소에 유산균을 상복하면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기 증상을 완화한다.

<li>변비치료작용: 여성의 경우 내분비기능이 대장의 운동을 강하게 조절하기 때문에 남성에 비해 민감하게 변비에 걸리게 된다. 월경직전에 설사가 되거나 월경직후에 변비가 되거나 하는 현상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게 되면 누구나 타액분비, 위산분비의 저하, 장운동의 약화로 인해 비피더스균은 감소하고 웰시균등 부패균은 증가하여 변비가 나타나게 된다. 비피더스균은 정상적인 사람의 변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변비인 사람의 변에서는 50%만 볼 수 있다. 비피더스균에 의해서 변비가 개선되는 것은 장내에서 유산균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유산 및 초산이 장의 연동운동을 증가시켜주기 때문이다. 변비가 되면 대장내에서의 변의 정체 때문에 이상발효에 의해 Amine, Ammonia, Tryptophan 등 유해물질이 다량 생산되어 직장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li>내인성감염 억제작용: 자발성감염(내인성감염)이라고 하는 것은 체내에서 약한 병원성을 가진 세균이 건강할 때는 억제되어 있다가 몸의 저항력이 약해지면 증식하여 여러가지 해를 입히는 균이다. 자발성감염을 일으키는 균은 대장균, 포도상구균, 녹농균, 박테리오디스 등이다. 건강할 때는 장내균 등이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가 저항력이 약할 때 병으로 나타난다. 또한 항생제를 장기간 투여하게 되면 비피더스균은 감소하게 되고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기 쉬운 대장균, 녹농균, 박테리오디스균 등 잠재성 병원균이 증식하게 되어 폐염, 방광염 등이 일어나게 된다. 항생제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유산균제를 같이 사용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유산균음료는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위내용물의 pH를 상승시켜줄 수 있으므로 살아있는 채로 유산균을 장에 도달할 수 있게 한다.

<li>간경화의 개선작용: 간경화가 진행되면 말기로 갈수록 암모니아의 생성량이 증가하여 간성 뇌증으로 발전하게 된다. 간성뇌증의 치료를 위해 유해물질이 있는 장관을 세척하거나 세균이 많은 결장을 잘라내거나 장에서 Urea를 분해하여 Ammonia를 생성하는 Urease생성 균을 없애는 방법을 사용한다. 유해한 Urease 증식을 억제하기 위하여 비피더스균의 증식인자인 락튜로스의 투여가 효과적이라는 임상보고가 있다. 알콜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간만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장내 유해균의 증식도 돕게 되므로 유산균을 평소에 섭취해 두면 좋다.

<font color="#008B8B"><b>▣ 적응증</b></font>

<li>간경화, 간염
<li>변비, 설사와 소화기계의 모든 질환
<li>각종 염증, 암예방
<li>만성감기, 만성염증
<li>담석증, 담도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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