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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플러스+]아프리카에서 1만9100년 전 여성 발자국 발견

중앙일보

입력

탄자니아 아루샤 지역의 나트론 호수 인근에서 최대 1만 9100년 전으로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인류의 발자국이 14일(현지시간) 발견됐다. [AFP=연합뉴스]

탄자니아 아루샤 지역의 나트론 호수 인근에서 최대 1만 9100년 전으로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인류의 발자국이 14일(현지시간) 발견됐다. [AFP=연합뉴스]

탄자니아 북부 아루샤 나트론 호수 인근의 엔가레 세로 지역에서 1만9100년 전으로  추정되는 고대 인류의 발자국 400여개가 발견됐다고 14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은 총 408개의 발자국은 17명의 사람이 남긴 것으로 이 중 14명은 성인 여성, 2명은 성인 남성, 나머지 1명은 청소년으로 추정된다고 채텀대학 연구팀의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탄자니아 북부 아루샤 나트론 호수 인근의 엔가레 세로 지역에서 14일(현지시간) 지금으로부터 1만9100년 전으로 추정되는 고대 인류의 발자국 400여 개가 발견됐다.[AFP=연합뉴스]

탄자니아 북부 아루샤 나트론 호수 인근의 엔가레 세로 지역에서 14일(현지시간) 지금으로부터 1만9100년 전으로 추정되는 고대 인류의 발자국 400여 개가 발견됐다.[AFP=연합뉴스]

연구팀은 발자국 크기와 보폭 그리고 방향 등을 분석한 결과 성인 여성들 것으로 먹을 것을 찾는 과정으로 추정되며, 여성들이 사냥 활동에 남성보다 더 높은 비중을 차지했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발자국 보존 상태가 양호한 이유에 대해 연구팀은 발굴장소가 건조한 지역이었고 인근에서 화산재가 날아와 발자국을 덮은 뒤 바로 굳어져 발자국이 무더기로 발견된 것 같다고 밝혔다.
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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