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건강유지에 매우 유용

중앙일보

입력

소스와 샐러드 재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토마토가 건강 유지를 위해 매우 유용한 과일이라고 스코틀랜드 애버딘의 로웨트 연구소가 13일 밝혔다.

로웨트 연구소는 연구를 통해 토마토가 선진국 최고의 사망원인들인 심장병과 심장발작을 초래하는 혈전을 예방하는 핵심 재료로 사용될 수 있음을 발견했다.

토마토 씨앗 주변의 노란색 젤리는 혈소판(血小板) 이 덩어리 지는 것을 막아주고 혈관을 막는 혈전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고 로웨트 연구소는 주장했다.

연구가들에 따르면 토마토 젤리는 혈전을 막기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복통과 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아스피린 대신 항혈소판 요법에도 사용될 수 있다.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험결과, 4개 정도의 토마토에서 추출된 젤리는 혈소판 활동을 72% 정도 줄였으며 출혈을 일으키지도 않았다.(런던=연합뉴스) 김창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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