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효과

중앙일보

입력

향기도 잘 사용하면 알레르기 비염에 매우 치료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한의원 김남선원장(02-544-8058) 은 "한의학의 기미론(氣味論) 에 입각한 본초약물을 활용, 알레르기성 비염의 염증과 부종에 적용하고 비내시경으로 진단한 결과 비점막상태가 크게 개선됐다" 고 밝혔다.

환자에게 적용한 향료는 유칼립투스와 파인으로 똑같이 배분해 생리식염수에 10%의 비율로 사용했으며 1일 3회정도 3분간 흡입토록 했다.

환자는 1백8명으로 두 그룹으로 나눠 16주 치료했다.

그 결과 그룹A는 염증이 62%(36명) , 부종은 73.5%(43명) 감소했으며, 그룹B는 83%(42명) 에서 콧물의 감소를, 90%(46명) 는 코막힘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았다는 것.

김원장은 이같은 사실을 오는 23일부터 3일간 일본 경도에서 열리는 제51회 일본동양의학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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