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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사주 매입한 직원에 연 최대 200만원 현금 지원

중앙일보

입력

경기 분당 판교 네이버 사옥. 뉴스1

경기 분당 판교 네이버 사옥. 뉴스1

네이버가 자사주를 매입하는 임직원에게 연 최대 200만원의 현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이달부터 계열 법인 내 정규직 임직원이 자사주를 사서 6개월 이상 보유하면 회사로부터 매입 금액의 10%를 현금으로 지원받는 ‘주식 매입 리워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한도는 주식 매입가 기준 연 2000만원으로 1년에 최대 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2000만원 이상 주식을 보유하면 200만원을 현금으로 돌려받는 방식이다.

이는 네이버ㆍ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ㆍ네이버I&Sㆍ웍스모바일ㆍ스노우ㆍ네이버랩스ㆍ네이버파이낸셜 등 계열사에 적용된다. 사내 미공개 정보 접근이 가능한 임직원은 제외다.

네이버 관계자는 “회사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고 네이버 주식을 직접 매입하는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의미와 성장의 가치를 나누고자 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네이버는 회사의 성장을 공유한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해마다 전 임직원에게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총 2667명에게 296만346주가 돌아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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