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병원, 대한체육회 추천받아 무료시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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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병원은 앞으로 대한체육회의 추천을 받아 눈이 나빠 고생하는 대표팀 선수에게 무료 시력교정수술을 해 주기로 했다.

이 병원의 박영순 안과원장(47) 은 29일 "렌즈나 안경을 끼고 훈련하는 시력나쁜선수들이 시력교정 수술을 받을 경우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간단한수술인만큼 훈련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96년부터 대표팀 선수 무료 시력교정수술을 해온 박 원장은 배구 대표팀의 왼쪽공격수 신진식, 센터 방신봉을 비롯해 여자 농구의 유영주, 유도의 김민수, 펜싱 서성준, 쇼트트랙 안상미 등 지금까지 30여명에게 잃어버린 시력을 찾아 줬다.

수술은 각막을 얇게 벗겨놓고 레이저로 시력을 교정한 뒤 벗겨낸 각막을 다시덮어주는 라식시술법과 상피 세포를 벗겨놓고 레이저로 시력을 교정하는 라섹수술법이 주로 이용되며 수술후 1.0-1.2까지 시력이 회복될 수 있다. 문의전화는 (02) 514-9111.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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