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4명 늘며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으로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전 최저 수치는 지난 24일 6명이었다. 방역 당국은 30일부터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질 '황금연휴'를 방역 고비로 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환자는 4명 추가돼 모두 1만765명이 됐다. 4명 신규 확진 환자 모두 해외유입이고 지역 발생 확진자는 없었다.
코로나19가 완치돼 격리 해제한 환자는 137명 늘어 9059명이 됐고, 아직 격리 중인 환자는 1459명으로 전날보다 134명 줄었다. 사망자는 1명이 더 나와 247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이날 시작된 황금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이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방역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