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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고비 황금연휴 전날, 코로나 4명 늘어 102일만에 최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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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한적으로 완화한 가운데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서 있는 돌하르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 제주도는 30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주의 환기 차원에서 도내 관광지 40여기의 돌하르방에 마스크를 씌우기로 했다. [뉴시스]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한적으로 완화한 가운데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서 있는 돌하르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 제주도는 30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주의 환기 차원에서 도내 관광지 40여기의 돌하르방에 마스크를 씌우기로 했다. [뉴시스]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4명 늘며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으로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전 최저 수치는 지난 24일 6명이었다. 방역 당국은 30일부터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질 '황금연휴'를 방역 고비로 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환자는 4명 추가돼 모두 1만765명이 됐다. 4명 신규 확진 환자 모두 해외유입이고 지역 발생 확진자는 없었다.

코로나19가 완치돼 격리 해제한 환자는 137명 늘어 9059명이 됐고, 아직 격리 중인 환자는 1459명으로 전날보다 134명 줄었다. 사망자는 1명이 더 나와 247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이날 시작된 황금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이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방역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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