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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이천 물류창고 화재 수사본부 편성…검사 15명 투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9일 오후 1시 32분께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시스

29일 오후 1시 32분께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시스

수원지검은 전날인 29일 경기 이천에서 발생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 수사 지휘를 위해 검사 15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재연 수원지검 검사장(57·사법연수원 25기)이 수사본부는 본부장을 맡고, 김지용 수원지검 1차장 검사(52·28기)가 부본부장, 송경호 수원지검 여주지청장(50·29기)이 수사팀장을 맡는다.

수원지검은 여주지청, 대검 간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수사 사항 전반에 대해 총괄 지휘할 계획이다. 또 125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린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현장에서 인명 수색 등 작업 중인 경기소방재난본부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오후 1시 32분께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최소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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