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에 성호르몬 분비 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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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르몬 분비 최고(오전 8시) , `배뇨량이 가장많은 시간´(오후 6시) , `세포 재생력 최고´(자정) , `월경이 시작되는 시간´(오전 6시) ,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작이 가장 빈번한 시간´(오전 8시) 인간의 생명활동을 시간별로 정리한 주기율표가 세계적 과학지인 『ScientificAmerican』 3월호(발표자 록펠러 대학 유전자연구소 소장 마이클 영) 에 게재돼 관심을 끌고있다.

11일 국내최대의 건강포털 사이트인 `하이닥´(www.hidoc.co.kr) 에 실린 이 주기율표에 따르면 모든 생물의 생명활동은 24시간을 주기로 해 동일한 생리현상이 동일한 시간대에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즉 병마다 악화되는 시간이 일정하며 약마다 약효가 강하게 나타나는 시간이 일정하다는 것이다. 출산의 진통, 월경이 시작되는 시간대도 일정하다.

오전 1시는 임부의 진통이 집중적으로 시작되는 시각이다. 오전 4시에는 체온이최하로 떨어지며 오전 6시에는 월경이 시작된다. 오전 7시는 콧물,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현상이 가장 악화된다.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작이 가장 빈번한 시간은 오전 8시이다. 오전 10∼11시는단기간의 암기능력이 15% 정도 상승한다. 낮 12시는 알콜에 가장 약하다.

오후 3시는 근력과 악력, 반사신경의 예민도가 가장 높으며 창조력.관찰력.업무능률이 최고조에 달한다.

오후 4시는 체온.맥박.혈압이 가장 높은 시각이다. 오후 6시에는 배뇨량이 가장많고 오후 9시는 통증예민도가 가장 심하다.

오후 8∼11시는 청각신경이 가장 예민하며 오후 11시는 알레르기 반응이 가장잘 일어난다. 자정은 세포 재생력과 신진대사가 최고조에 달한다.(서울=연합뉴스) 신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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