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외용제제 부작용 심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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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염이 24.1%, 부적응증 7,4%로 나타났는데, 스테로이드제제 등 각종 외용제 사용에 따른 부작용 사례가 전체 79.4%를 차지, 의양ㄱ분업을 앞두고 엄격한 의약품 분류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부작용을 보인 환자으 약물 취득 과정을 조사한 결과 약국에서 구입이 58.3%, 자가진단 후 구입한 경우가 21.5%로 나타나 전체 환자중 79.8%가 의상의 진단과 투약지도 없이 약을 사용하닥 증세가 더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사용해서는 안될 질환에 잘몰 사용한 오용사례는 ▲진균증(54.3%) ▲여드름(13.1%) ▲농가진(7.8%) ▲바이러스 감염(4.6%)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밖에 저색소침착 ·광선각화증 ·균상식육종에 사용한 경우도 발견됐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대한피부과학회 이일수(삼성서울병원)이사장은 "미국과 유럽지역의 경우 스테로이드 역가분류시 최저가에 속하는 품목중 0.5% 또는 1% hydrocortisone 이하의 농도를 가진 제품 이외에는 모두 처방의약품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대부분 자유구매 상태에 망치왜 있다"고 지적하고 부작용을 방지하기뒤해서는 철저한 의약품 분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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