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이 오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직원 유급휴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세계조선호텔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13일부터 한시적인 직원 유급 휴가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호텔 내 숙박, 식음, 연회 이용률이 급감하는 가운데 유동적인 근무체제 도입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신세계조선호텔이 운영하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포포인츠바이 쉐라톤 서울남산, 레스케이프 등 4개 호텔 근무자 전원이다.
호텔 근무자들은 유급휴업을 시행하는 6주 동안 절반인 3주만 근무하고 평균임금의 70%를 지급받는다.
다만 휴업과 관계없이 호텔 영업은 현재와 동일하게 운영한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