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코로나19로 대구서 3명·경북 1명 사망…국내 총 189명

중앙일보

입력

대구가톨릭대병원 코로나19 환자 이송팀이 음압카트에 실린 환자를 검사실로 이동시키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제공=연합뉴스

대구가톨릭대병원 코로나19 환자 이송팀이 음압카트에 실린 환자를 검사실로 이동시키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제공=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구에서 3명, 경북에서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로써 코로나19 국내 사망자는 189명으로 늘었다. 대구에서는 지금까지 128명이, 경북에선 49명이 숨졌다.

6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 17분께 대구가톨릭병원에서코로나19 치료를 받던 72세 남성이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3일 호흡곤란과 인후통 증세로 이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으며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고 한달여 간 치료를 받았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통풍이 있었다.

오후 9시 17분경에는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75세 여성이 사망했다. 그는 지난달 4일 이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한 뒤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인된 기저질환은 없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또한 오후 11시 30분경 영남대병원에서 72세 여성이 숨졌다. 이 여성은 확진자 접촉자로 지난달 3일 남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10일 영남대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혈압, 당뇨, 파킨슨 질환이 있던 이 여성은 중환자실에서 인공심폐장치인 에크모 치료까지 받았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아울러 지난 5일 새벽 5시 30분 안동의료원에서 코로나19로 88세 여성이 사망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1일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당뇨, 통풍, 경증치매가 있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