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연합뉴스
청와대는 4·15 총선을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민청원 글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게시글은 비공개 처리한다"고 말했다.
선거 관련 변경된 정책이 적용되는 기간은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오는 2일부터 14일과 선거일인 15일이다.
청와대는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글로 'A당 B 후보를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해달라', 'C당 D 후보는 자질 불량, 전과자', 'E 정당을 해체해달라', 'F 지역 후보를 고발한다' 등을 예로 들었다.
청와대는 아울러 "답변 대기 중인 청원 가운데 선거 및 정치 관련 청원 답변은 답변기일을 연기한다"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