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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청정지역 울진도 뚫렸다···프랑스서 온 유학생 확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파리발 여객기를 타고 도착한 승객들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뉴스1

지난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파리발 여객기를 타고 도착한 승객들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뉴스1

프랑스에서 귀국한 유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울진 지역의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왔다. 그동안 울진은 경북 지역에서 울릉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29일 울진군에 따르면 유학생 A씨는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울진에 있는 집에 머물렀다.

방역당국은A씨 부모와 울진군의료원 안내원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A씨가 탄 택시기사를 군 지정 생활치료센터에 격리 조치했다. A씨를 상대로 추가 접촉자와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울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면서 경북 23개 시·군 중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곳은 울릉군이 유일하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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