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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당 비례후보 35명 순위 확정…선거인단 찬반 투표서 가결

중앙일보

입력

24일 여의도 더불어시민당 당사. 시민당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례대표 후보 인준 선거인단 투표를 온라인 투표로 진행했다. 연합뉴스

24일 여의도 더불어시민당 당사. 시민당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례대표 후보 인준 선거인단 투표를 온라인 투표로 진행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비례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하 시민당)이 비례대표 후보 35명의 순위를 확정했다.

시민당은 이날 오후 1∼6시 비례대표 선출 선거인단 107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후보 찬반 투표를 마무리했다. 이날 투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 투표로 진행했다. 집계 결과 91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86명(94.51%), 반대 5명(5.49%)으로 가결됐다.

시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23일 공천관리위원회가 34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하자 곧바로 회의를 열고 순번을 정했다.

시민당의 비례대표 후보는 시민사회 후보(1∼4번, 7∼10번), 소수정당 후보(5·6번), 민주당 후보(11∼30번)로 나뉘었다.

상징성이 큰 비례대표 1번은 신현영 ‘공공보건의료분야’ 신현영 전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가 받았다.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인 신 전 홍보이사는 대한가정의학회코로나대응TF(태스크포스)에서 활약하고 명지병원 코로나19 역학조사팀장을 맡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최전선에서 활약한 의사다.

이어 2번은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이, 3번은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4번은 이동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부회장에게 주어졌다.

5번과 6번은 소수정당 후보 2명에게 돌아갔다. 5번은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6번은 시대전환 조정훈 공동대표로 결정됐다.

이어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정필모 한국방송공사(KBS) 부사장, 양이원영 에너지전화포럼 사무처장, 유정주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회장 등 시민당 자체 추천 후보가 7~10번에 배치됐다.

11번부터 30번까지는 최혜영 강동대 교수,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이수진 전 민주당 최고위원,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양정숙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전용기 전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등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20명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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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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