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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청정구역' 충남 부여 40대 부부 첫 확진···역학 조사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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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에서도 40대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여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코로노19 확산에 다른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충남도]

양승조 충남지사가 코로노19 확산에 다른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충남도]

충남도는 부여군 규암면에 사는 A씨(48), B씨(45·여)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 23일부터 근육통과 발열, 기침, 가래, 근육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건양대 부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4일 ‘양성’ 통보를 받았다.

규암면 40대 부부, 발열·기침 등 증상 #해외여행·대구 방문 없어 역학조사중

이들 부부는 해외 여행이나 대구·경북 등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와 부여군 역학조사팀은 이들의 증상 발현 전후 이동 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이 방문한 장소는 방역 소독할 예정이다.

부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하면서 충남지역 코로나19 감염자는 122명으로 늘었다. 천안이 99명으로 가장 많고 아산 9명, 서산 8명, 홍성 2명, 태안 1명 등이다.

부여=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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