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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 팬데믹 상황…전 입국자 특별입국절차 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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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연합뉴스

정부가 최근 유럽 등 세계 전역으로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특별입국절차 적용 대상을 국내 입국 전체 내·외국인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제 특정한 나라를 구분해서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는 것이 별로 의미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전 입국자에 대해서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4일 중국을 시작으로 홍콩, 마카오, 일본, 이탈리아, 이란 등 6곳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15일 0시 기준 프랑스와 독일,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이 적용 대상에 추가됐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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