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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코로나 극복 조언 "건강이 최우선, 집에 머물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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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왼쪽)가 인스타그램에 두 아들과 함께 집에 머무는 사진과 함께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 메시 인스타그램]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왼쪽)가 인스타그램에 두 아들과 함께 집에 머무는 사진과 함께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 메시 인스타그램]

“집에만 머물 때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33)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메시지를 남겼다.

메시는 14일 인스타그램에 두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중단된 상태고, 메시를 비롯한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스페인 당국의 지침에 따라 집에 머물고 있다.

메시는 “우리 모두에게 힘든 날이다. 확진자와 그의 가족과 친구들, 또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이들 모두 힘내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메시는 “건강이 최우선이다. 예외적인 상황이며 정부와 보건 당국의 지침을 따라야 한다. 지금 상황과 싸울 수 있는 유일한 효율적인 방법이다. 지금은 책임감을 갖고 집에 머물러야할 때”라고 적었다.

메시는 “당신이 사랑하는 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완벽한 때다. 모두 함께 가능한 빨리 지금 상황을 바꾸길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메시는 8살 티아고, 5살 마테오, 2살 시로 등 세 아들을 둔 아빠다.

이탈리아 유벤투스 호날두가 인스타그램에 남긴 코로나19 극복 메시지. [사진 호날두 인스타그램]

이탈리아 유벤투스 호날두가 인스타그램에 남긴 코로나19 극복 메시지. [사진 호날두 인스타그램]

앞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도 14일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남겼다. 유벤투스 수비수 다니엘 루가니가 지난 12일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오며 이탈리아 세리에A도 중단된 상황이다. 호날두는 고향 포르투갈 마데이라 별장에 가족들과 머물고 있다.

호날두는 인스타그램에 “전 세계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난 오늘 축구선수가 아닌 한 아들이자, 아버지이자, 인간으로 말하고 싶다”며 “세계보건기구와 정부당국의 조언을 따르는게 중요하다. 인간의 생명이 우선”이라고 적었다. 또 호날두는 “가까운 사람을 잃은 사람, 내 동료 루가니처럼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사람, 다른사람을 구하기 위해 바이러스와 싸우는 사람 모두에게 지지를 보낸다”고 적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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