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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도 '착한 임대인'…입주 소상공인에 석달간 임대료 50% 감면

중앙일보

입력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지난달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에 따라 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 입주한 11개 소상공인은 이달부터 3개월 동안 임대료의 50%를 감면받는다. 앞서 대한상의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책반을 가동, 기업애로 357건을 신청받았으며, ‘추가경정예산 확대’, ‘기준금리 인하’ 등 8대 분야 30개 건의과제를 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

또 코로나19 대구 지역에 마스크 및 손 세정제를 지원하고 쪽방촌 등 취약계층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날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드리고 싶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안양과 과천, 포항 등 일부 지역 상의가 이미 참여하고 있지만, 착한 임대인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코로나19 사태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전국 지역 상의에도 동참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수기 기자 lee.sook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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