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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콜센터 집단감염 여파’ 수도권서 22명 추가 확진

중앙일보

입력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앞 선별진료소 모습.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앞 선별진료소 모습. 연합뉴스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등 영향으로 수도권에서 총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4일보다 9명 증가해 247명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11명 늘어 211명이고 인천은 2명 늘어 30명이다.

구로 콜센터에서 대량 확진자가 발생한 후 높아진 증가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오후 8시 기준 115명이라고 밝혔다. 코리아빌딩에 근무하는 직원이 82명, 접촉자의 ‘2차 전파’ 사례인 직원의 가족 및 지인은 33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14일 확인된 구로 콜센터 관련 추가 확진자 6명은 모두 가족 등 2차 감염자로 확인돼, 접촉자를 통한 지역사회 소규모 집단감염의 우려가 커진 모양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종 사업장, 종교기관, PC방 등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감염에 취약한 산후조리원 등 집단 시설에서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자 거듭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 76명의 신고 지역은 대구 41명, 경기 11명, 서울 9명, 경북 4명, 부산 3명, 충북 3명, 인천 2명, 광주 1명, 울산 1명, 세종 1명 등이다.

누적 확진자 8162명의 지역은 대구 6031명, 경북 1157명, 서울 247명, 경기 211명, 충남 115명, 부산 106명, 경남 85명, 세종 39명, 충북 31명, 인천 30명, 강원 29명, 울산 28명, 대전 22명, 광주 16명, 전북 7명, 전남 4명, 제주 4명 등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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