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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례1번 최혜영 선정…이수진·김홍걸 당선가능권 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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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들. 윗줄 왼쪽부터 1번 최혜영 강동대 교수, 2번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3번 이수진 민주당 최고위원, 4번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아랫줄 왼쪽부터 5번 양정숙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6번 전용기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7번 양경숙 한국재정정책연구원장, 8번 이경수 이터 국제기구 부총장. 사진 더불어민주당·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들. 윗줄 왼쪽부터 1번 최혜영 강동대 교수, 2번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3번 이수진 민주당 최고위원, 4번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아랫줄 왼쪽부터 5번 양정숙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6번 전용기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7번 양경숙 한국재정정책연구원장, 8번 이경수 이터 국제기구 부총장. 사진 더불어민주당·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1번에 최혜영(40) 강동대 교수, 2번에 김병주(58)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선정했다.

최운열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 순번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수진(50) 민주당 최고위원이 3번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56)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이 4번을 받아 당선 가능권 순번에 들었다.

이어 양정숙(54)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5번), 전용기(28)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6번), 양경숙(57) 한국재정정책연구원장(7번), 이경수(63) 이터 국제기구 부총장(8번)이 이름을 올렸다.

제한경쟁분야인 9번(취약지역)과 10번(당무발전)은 각각 정종숙(52) 대구여성회 감사, 정지영(48) 민주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에게 돌아갔다.

교통사고로 아들 태호를 잃은 이소현(37)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는 11번, 권지웅(32) 서울시 청년명예부시장은 12번, 박명숙(60)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 및 국제이사는 13번을 받았다.

이 밖에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14번), 강경숙 원광대 교수(15번), 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16번), 백혜숙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17번), 김상민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18번), 박은수 전국 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19번), 최회용 전 참여자치21 광주지부 대표(20번) 순이다.

예비순위 계승자 5명에는 이상미 유니세프 한국지부 정부협력조정관, 김나연 하나은행 계장, 정이수 변호사, 서국화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공동대표, 김현주 세무사가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이 범여권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선언한 만큼 이들 후보는 민주당이 아닌 연합정당 소속으로 출마하고 총선 후 민주당으로 복귀하는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 공모에는 130명이 신청했으며 서류·면접, 국민공천심사단투표(일반경쟁분야만 해당) 등을 거쳐 제한경쟁분야 10명, 일반경쟁분야 21명을 대상으로 이날 투표가 진행됐다.

민주당은 독자적인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연합정당에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을 파견해 후순위 당선가능권에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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