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3/13/c0293df1-b606-4437-9315-7be419ebeba2.jpg)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연합뉴스
'사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로 1년 넘게 재판을 받아온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보석으로 석방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는 13일 임 전 차장이 지난 3일 청구한 보석을 받아들였다. 임 전 차장이 2018년 10월 말 검찰 수사 당시 구속된 지 503일 만이다.
당초 임 전 차장의 구속기간은 오는 7월 중 만료될 예정이었다.
앞서 임 전 차장은 지난 3일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임 전 차장 측은 지난 9일 열린 보석심문에서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임 전 차장이 석방됨에 따라, 사법농단 관련 사건으로 기소된 전·현직 판사들은 모두 불구속 재판을 받게 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