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하는 비례대표 정당인 '열린민주당'의 중앙당 창당대회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정 전 의원은 지난 6일 합류를 선언한 손혜원 무소속 의원과 함께 대회장에 입장했다.
열린민주당 측은 "손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열린민주당이 실시할 '열린 캐스팅' 등 공천 전반에 관한 사항과 홍보 관련 업무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열린민주당은 당 로고도 공개했다. 당 로고는 심볼마크를 좌로든 우로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문을 형상화했다. 당 관계자는 진보와 보수 모두를 아우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당 로고는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포스터를 디자인한 장병인 하우스컨설팅 대표가 만들었다.
이날 창당대회에서 열린민주당은 신임 대표에는 이근식 대표를, 최고위원에는 손혜원·정봉주·박홍률·김대성 위원을 선출했다.
오종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