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본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 3법' 등을 처리합니다.
여야가 중단됐던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정상화하고 26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코로나 3법' 등 안건을 처리키로 합의했습니다. 여야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 윤후덕·미래통합당 김한표·민주통합의원모임 장정숙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이같은 합의사항을 각당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국회 코로나19 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국회 교육위원장 및 정보위원장 선출 ▶대법관 임명동의안 ▶국민권익위원 선출 ▶코로나 3법 등 관련 법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더읽기 황교안·심재철 등 음성 판정···26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 재개
정부가 26일부터 마스크 수출을 제한합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품귀현상이 심화함에 따라 마스크 수출을 제한하고, 의료용 마스크에 대해서도 생산·판매 신고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이 담긴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26일 0시부터 4월 30일까지 한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은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생산업자도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수출이 제한됩니다.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및 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공적 판매처로 출고해야 합니다.
명동성당이 189년만에 처음으로 미사를 중단합니다.
코로나 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 명동성당이 미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명동성당이 미사를 중단하는 것은 전신인 조선대목구가 1831년 설정된 이후 189년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번 조치로 오늘부터 서울대교구 주교좌 성당인 명동대성당을 비롯해 서울지역 모든 성당에서 미사가 중단됩니다.
프로농구도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합니다.
프로농구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늘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합니다. 프로농구는 일정 휴식기를 보내고 오늘부터 정상 재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결국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밖에 한국농구연맹(KBL)과 10개 구단은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및 방역·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