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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7번째 사망 나왔다···청도 대남병원에서만 5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사망자가 7명으로 늘었다.

23일 낮 12시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청도대남병원 앞에 청도군 관계자들이 도시락이 든 상자를 배달하고 있다. 윤상언기자

23일 낮 12시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청도대남병원 앞에 청도군 관계자들이 도시락이 든 상자를 배달하고 있다. 윤상언기자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9시 기준 청도대남병원 입원 환자 중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2명이 추가로 숨졌다. 55번째 환자(59)와 286번째 환자(62)다.

보건당국은 코로나 19와의 사망 관련성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청도대남병원 관련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 앞서 3명의 사망자 또한 대남병원 입원환자였다.

청도대남병원에서는 정신과 폐쇄병동에 입원했던 환자 중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중증 환자와 추가 사망자 발생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신병원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자 등이 좁고 밀폐된 공간에 모여 있어 감염에 취약해서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코로나 19 확진환자는 전날보다 161명 추가돼 763명으로 늘었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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