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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中 유학생 50명 이상 대학 105개 현장점검

중앙일보

입력

서울 성균관대 건물 입구에 신종 코로나 유증상자 출입금지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성균관대 건물 입구에 신종 코로나 유증상자 출입금지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가 다음 주부터 중국 유학생이 50명 이상, 1000명 미만인 전국 105개 대학에 대해 직원을 보내 현장점검을 한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개강 시기에 맞춰 중국 입국 유학생에 대한 대학의 체계적 관리를 지원한다"며 이같이 밝했다. 이미 교육부는 전날인 19일부터 중국 유학생이 1000명 이상인 전국 17개 대학에 교육부 직원을 파견해 대학의 중국 입국 유학생 보호‧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학 현장점검에는 ▶입국 전 ▶입국 시 ▶입국 후 14일간 ▶14일 이후 각 단계별로 대학에서 중국인 유학생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체크리스트를 중심으로 점검한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 '고등교육기관 국가별·학교별 외국인 유학생 현황'에 따르면 중국인 유학생 1000명 이상인 대학은 지난해 4월 기준으로 17곳이다.

중국인 유학생이 2000∼3000명인 대학은 경희대(3839명), 성균관대(3330명), 중앙대(3199명), 한양대(2949명), 고려대(2833명), 동국대(2286명), 건국대(2284명), 국민대(2059명) 등이다.

1000명 이상인 곳은 한국외대(1810명), 연세대(1772명), 홍익대(1694명), 숭실대(1349명), 우송대(1315명), 이화여대(1304명), 단국대(1139명), 서강대(1129명), 상명대(1081명) 등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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