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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위한 행진곡’ 작곡자, 세종문화재단 대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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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률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이 18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중앙포토]

김종률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이 18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중앙포토]

5·18 광주민중항쟁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임을 위한 행진곡’ 작곡가 김종률(63) 전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이 세종시 문화재단 대표로 선임됐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임시이사회를 열어 김종률 전 사무처장을 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로 선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표이사 임기는 2년이며, 1회 연임 가능하다. 문화재단은 문학 작가와 단체의 창작 작품 발간 및 문학행사 등을 지원한다.

김종률 대표이사는 대학에 재학 중이던 1981년 5·18 광주민중항쟁 희생자인 윤상원 열사와 노동운동가 박기순의 영혼 결혼식을 위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했다.

전남 강진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전남대를 졸업한 김종률 대표이사는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제이알미디어 대표이사,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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