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코로나 사망 1000명 넘었다…확진자는 4만2000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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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들이 지난 5일 컨벤션 센터를 개조한 우한의 임시 병원에 수용돼 있는 모습. [연합뉴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들이 지난 5일 컨벤션 센터를 개조한 우한의 임시 병원에 수용돼 있는 모습. [연합뉴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 따른 사망자가 11일 10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도 4만2000명으로 늘었다.

11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湖北)성은 지난 10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097명, 사망자는 103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발병지인 우한(武漢)에서는 하루 새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552명과 67명이 증가했다.

앞서 중국 국가위생보건위원회는 전날 0시 기준 중국 전역의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4만171명, 사망자는 908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0일까지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3만1728명, 사망자는 974명으로 사망률은 3.07%다. 5046명이 중태, 1298명은 위중한 상태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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