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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치매 보장 강화하고 보험료 부담 낮춰 100세 시대, 미리 대비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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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의학의 발달 등으로 100세 장수가 보편화된 시대의 인류를 지칭하는 용어다.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생각하는 사람)에 빗댄 표현이다. 유엔이 2009년 작성한 ‘세계인구고령화(World Population Aging)’ 보고서에서 처음 사용됐으니, 벌써 10년이 지났다.

고령화 시대 주목받는 신개념 치매보험

그동안 우리나라는 평균수명이 증가해 100세 시대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100세 시대를 가늠하는 기준으로 사용되는 최빈사망연령(最頻死亡年齡·한 해 사망자 중 빈도가 가장 많은 나이)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1999년 82세에서 2017년 88세로 높아졌고, 올해 90세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최빈사망연령이 90세를 넘어서면 100세 시대라고 지칭한다.

치매는 투병 기간이 길고 간병이 필요한 병의 특성상 경제적 부담이 크다. 미리 치매보험에 가입해 두면 이런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중앙포토]

치매는 투병 기간이 길고 간병이 필요한 병의 특성상 경제적 부담이 크다. 미리 치매보험에 가입해 두면 이런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중앙포토]

우리나라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치매

과거에는 꿈만 같았던 장수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하지만 일각에선 100세 시대가 과연 축복이기만 한가라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수명이 늘어나면서 노후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건강하지 못한 장수(長壽)’에 대한 걱정이다.

특히 고령화와 함께 치매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치매 환자 본인과 가족의 고통은 말할 나위도 없이 크다. 중앙치매센터에서 발간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8’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치매 환자 수는 약 71만 명에 달한다. 치매 유병률(조사 대상 인구 중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수의 비율)이 10.0%에 달한다. 이는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음을 뜻한다. 치매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4년에는 100만 명, 2039년에는 200만 명, 2050년에는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치매는 투병 기간이 길고 간병이 필요한 병의 특성상 의료비와 간병비 등 경제적 부담 또한 크다.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 비용은 2074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국가치매관리비용은 약 14조6000억원으로 GDP(국내총생산)의 약 0.8%에 달한다. 치매로 인한 이같은 경제적 부담을 줄이려면 치매 보장 보험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무)교보가족든든치매보험’ 눈길

교보생명이 출시한 ‘(무)교보가족든든치매보험’은 치매 보장은 강화하고 보험료 부담은 낮춘 신개념 치매보험이다. 저렴한 보험료로 치매 진단비는 물론 생활자금까지 받을 수 있는 특화보험으로, 발생률이 높은 경도·중등도 치매부터 많은 간병비가 드는 중증 치매까지 단계별로 치매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도·중등도 치매 진단 시 진단보험금을, 중증 치매 진단 시에는 진단보험금(일시금)뿐만 아니라 매월 생활자금을 평생 받을 수 있어 간병비 부담을 줄여준다. 생활자금을 받다가 조기에 사망해도 최소 3년(36회) 동안 지급이 보증된다.

예를 들어 1구좌(가입 금액 1000만원) 가입 시 경도 치매가 발생하면 300만원, 중등도 치매는 1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중증 치매의 경우에는 진단보험금으로 2000만원(+가산적립금)을 받고, 매월 100만원의 생활자금도 평생 받을 수 있다.

경제적인 이유로 가입을 망설이는 고객을 위해 보험료 부담도 대폭 낮췄다. 가입 시 ‘무해지환급형’을 선택하면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일반형’에 비해 20% 정도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평균수명 증가 추세에 맞춰 오랜 기간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치매보험에 관심이 많은 50~60대를 위해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고객 니즈에 따라 90세나 95세 만기로 보장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특약을 통해 노년에 빈발하는 질병에 대한 추가 보장을 받을 수도 있다. 장기간 간병이 필요한 일상생활장해는 물론 루게릭병·파킨슨병·류마티스관절염 등 노인성질환과 대상포진·통풍, 암 진단, 수술 등에 대해서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중증 치매나 50% 이상 장해 상태 시에는 보험료 납입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 상품은 3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고객에게는 ‘교보치매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예방부터 진단, 치료 상담, 가족 심리 케어, 간병인 안내 등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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