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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한국서 컴백 안 하고 싶어…사람들 너무 못됐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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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탑 인스타그램]

[사진 탑 인스타그램]

빅뱅 탑(33·최승현)이 국내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탑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탑은 "그냥 한 번 이렇게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내가 어떻게 살아있는지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팬들에게는 항상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컴백 안 할 거다. 컴백 자체를 안 하고 싶다"고 밝히며 "이러면 또 기사 나니까 친구들이 옆에서 말리고 있다"고 말했다.

근황을 묻는 팬들의 질문에는 "요즘 음악 만들고 있다"며 "사람들이 너무 못됐다. 사랑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탑은 지난해 7월 6일 서울 용산구청 용산공예관에서의 대체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됐다. 탑은 원래 2017년 2월 의경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으나 그해 6월 과거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그는 1심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받고 의경 신분이 박탈됐다.

이후 서울지방경찰청 수형 자재 복무적부심사위원회에서 재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 요원으로 전환해 지난해 1월 26일부터 용산구청 산하 용산공예관에서 근무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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