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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국민 교통편의 향상에 집중 … 올해 7개노선 개통, 3개 신규 사업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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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원주~제천 복선전철 등 7개 사업 개통과 호남고속철도 등 3개 신규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사진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원주~제천 복선전철 등 7개 사업 개통과 호남고속철도 등 3개 신규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사진 한국철도시설공단

교통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공단)이 2020년에도 국민 교통편의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에 집중한다. 공단은 올해 원주~제천 복선전철 등 7개 사업 개통과 호남고속철도(고막원∼임성리) 등 3개 신규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원주∼제천 복선전철 등 7개 개통사업의 총사업비는 6조2635억원이며, 올해 187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 전 구간에 걸쳐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개통 예정 사업의 효율적 공정 관리 및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사업시행자) ▶한국철도공사(운영예정자) ▶교통안전공단(개통 점검 전문기관)과 함께 지난해 1월 워크숍을 열고 개통준비 협의체 구성 등 업무에 착수했다.

공단은 철도사업 개통 유경험자를 전담 배치하는 등 그동안 공단이 축적한 개통 노하우 및 사업관리 역량을 구비한 직원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올해 7개 사업이 개통되면 수도권, 서해안 및 강원·경북지역의 고속화 여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또 항만 인입철도를 통해 수·출입 화물 배후 수송로 확보 및 철도 수송 인프라 구축으로 철도를 통한 대량 물동량 운송 등 국가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공단은 또 호남고속철도 2단계, 인천발·수원발 KTX 직결사업의 설계를 올해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광주송정에서 목포까지 77.6㎞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조4742억원이며 구간 운행 최고속도는 시속 300㎞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기존 수인선과 안산선을 공용하고 인천 송도역을 출발해 안산 초지역, 화성 어천역을 중간역으로 계획하고 있다. 기존 경부고속철도와의 연결선은 단선 병렬 총 6.3㎞로 총사업비는 3936억원이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수원역에서 출발해 기존 경부선을 공용하고 수서고속철도 지제역과 연결할 계획이다. 연결선은 단선 병렬로 총 9.45㎞ 길이에 사업비는 2702억원이다.

올해 3개 사업의 신규 착공으로 고용유발 효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2만7945명, 인천발 KTX 직결사업 4861명, 수원발 KTX 직결사업 2971명 등 공단이 예상하는 예상고용 인원은 모두 3만5777명이다.

김상균 공단 이사장은 “전국적인 철도망 구축을 지속해서 추진하여 국민편의 증진 및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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