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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호주도 뚫렸다, 첫 확진자 발생···中 사망 41명으로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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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 첫날인 24일 인천국제공항 입국 통로에서 위생소독용역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에 따른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설 명절 연휴 첫날인 24일 인천국제공항 입국 통로에서 위생소독용역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에 따른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호주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주 당국은 25일(현지시간) 동남부 빅토리아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첫번째 환자는 지난 19일 중국 광저우에서 항공편으로 온 50대 중국인으로, 현재 멜버른 교외 의료기관에 입원해 있다.

한편 앞서 프랑스에서도 감염 사례 2건이 확인됐으며, 네팔에서도 우한을 다녀온 학생이 폐렴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각각 유럽과 남아시아 국가의 첫 확진 사례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기준으로 중국 내 '우한폐렴'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전역 우한 폐렴 확진자는 1287명을 넘어섰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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