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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대회' 임성재, 소니오픈 첫날 공동 16위

중앙일보

입력

임성재가 10일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첫 티샷을 날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임성재가 10일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첫 티샷을 날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임성재(22)가 2020년 개인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첫 라운드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놀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쳐 선두 콜린 모리카와(미국·5언더파)에 4타 뒤진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임성재는 초반 6개 홀에서 보기 2개로 어렵게 시작했지만 18번 홀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고, 이후 3번 홀, 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로 넣으면서 타수를 줄였다. 7번 홀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지만, 8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한 임성재는 1타를 줄이면서 첫 라운드를 시작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16위로 마친 바 있다.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임성재는 선두와 큰 차이를 내지 않고 첫날을 보내면서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첫날엔 모리카와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넣는 보기 프리 라운드를 치러내면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어 테드 포터 주니어(미국·3언더파) 등 4명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 주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던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2오버파 공동 63위로 부진했다.

임성재와 함께 출전한 강성훈(33)은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공동 48위로 1라운드를 시작했다. 이경훈은 6오버파 공동 126위로 힘겹게 출발했다. JTBC골프가 대회 2라운드를 11일 오전 9시부터 생중계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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