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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입단 마친 류현진, 30일 귀국 "시즌 준비 시작"

중앙일보

입력

류현진이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공식 입단 기자회견에서 토론토 로스 앳킨스 단장이 입혀주는 유니폼을 입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이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공식 입단 기자회견에서 토론토 로스 앳킨스 단장이 입혀주는 유니폼을 입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마친 류현진(32)이 30일(한국시간) 귀국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에이스펙 코퍼레이션은 29일 "류현진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은 토론토에서의 첫 시즌 준비를 위해 개인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해 27일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약 928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으로 류현진은 2006년 5년 5500만 달러에 계약한 A.J. 버넷을 제치고 ‘토론토 구단 투수 중 최대 규모 FA 계약’ 타이틀을 얻게 됐다.

투수와 야수를 통틀어보면 구단 역대 세 번째 규모다.

류현진은 2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토론토에 입단해 기쁘고 토론토도 내 영입에 만족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토론토가 나의 팀이고 로저스센터가 나의 홈구장”이라며 “우리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류현진은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토론토 입단의 기쁨을 표했다.

류현진은 "내 가족이 블루제이스 구성원이 된 것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흥분된다”며 “이미 이 도시에 왔을 때 환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로저스 센터에서 늘 100%를 다하겠다”며 “로저스 센터에 와서 응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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