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두산’(이해준·김병서 감독)과 ‘시동’(최정열 감독)이 각각 500만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백두산’은 개봉 10일째인 이날 12시 8분 5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극한직업’(이병헌 감독, 1626만5618명), ‘베테랑’(2015, 류승완 감독, 1341만4484명), ‘도둑들’(2012, 최동훈 감독, 1298만4692명)의 개봉 10일째 500만 관객 돌파와 같은 속도이다.
또한 ‘국제시장’(2014, 윤제균 감독, 1426만3578명)의 개봉 15일째 5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뛰어넘은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시동’은 개봉 11일째인 이날 28일 12시 30분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알라딘’(가이 리치 감독, 1255만2283명)과 극장가 열띤 공감 열풍을 이끈 ‘82년생 김지영’(김도영 감독, 367만8103명)의 개봉 11일째 200만 관객 돌파와 동일한 속도다.
이어 지난해 1월, 새해 극장가를 유쾌한 재미와 케미로 물들인 ‘그것만이 내 세상’(최성현 감독, 342만172명)의 개봉 13일째 200만 관객 돌파보다 빠른 속도로 장기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