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문춘』지 폭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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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방인철 특파원】일본 사회당은 29일 최근 발매된 주간 문춘지에 당 소속 고야마 이치헤이 (소산 일평· 전 참의원의원회장) 의원이 조총련으로부터 정치헌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한데 대해 진상을 조사키로 했다.
「사회당과 빠찡꼬업계의 검은 유착의혹」 이라는 연재물을 싣고 있는 주간 문춘은 고야마씨가 『조총련으로부터 선거 때마다 10만 엔에서 20만 엔씩 받았으며 사회당의 거의 모든 의원이 돈을 받고 있다』 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사회당의원이 빠찡꼬의혹과 관련, 정치헌금 수수사실을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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