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강혜원 소속사 에잇디, '프듀' 제작진 접대 의혹에…"본사와 무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아이즈원 강혜원. [일간스포츠]

아이즈원 강혜원. [일간스포츠]

아이즈원 강혜원의 소속사인 에잇디크리에이티브(이하 에잇디)가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프듀) 101'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 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에잇디 측은 6일 "현재 프로듀스101 제작진 접대와 관련해 거론되고 있는 류모 씨는 당사에서 음반 PR 업무를 전담해 맡은 적은 있으나 지난해 본인 기획사 앙팡테리블을 설립해 본사와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본사는 류씨가 설립한 앙팡테리블의 소속 연습생이 프로듀스X 출연 과정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에잇디크리에이티브는 본 순위 조작 관련해 그 어떠한 조사도 받은 적이 없으며 접대한 사실조차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 아티스트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실과 다른 추측성 루머의 유포와 언론 보도를 자제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는 이날 프듀 방송 당시 안 PD에게 향응을 제공한 연예기획사 4곳 중 3곳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에잇디크리에이티브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검찰에 기소된 피의자는 총 8명이다. 엠넷 내에서는 안 PD를 비롯 김용범 CP(책임 프로듀서)와 이모 PD가 기소됐다. 나머지 5명은 모두 연예기획사 인물이다.

이 매체는 연예기획사 인물들에 대해 "김모 대표와 김모 부사장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이고 이모 씨는 사건 당시에는 울림엔터테인먼트 직원"이라며 "류모 씨는 해당 시기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소속이었던 것으로 드러났고 나머지 1명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