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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국민이 비행기 한 대에…145개국 541명의 특별한 비행

중앙일보

입력

한 비행기에 145개국 지구촌 가족이 모였다.

[서소문사진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정부 소유의 중동 최대 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은 29일(현지시간) 한 비행기에 145개 국적의 승객이 탑승하는 특별 항공편을 운항했다고 밝혔다. [EPA=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정부 소유의 중동 최대 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은 29일(현지시간) 한 비행기에 145개 국적의 승객이 탑승하는 특별 항공편을 운항했다고 밝혔다. [EPA=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정부 소유의 중동 최대 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한 비행기에 145개 국적, 541명의 승객을 태운 특별기를 운항했다. 평소 에미레이트항공 여객기 한 대에 탑승하는 승객의 국적 수는 평균 50여 개국 이다.

이 항공사는 제48주년 건국기념일을 맞아 이날 오후 초대형 여객기 A380 1대에 승객 541명을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EPA=연합뉴스]

이 항공사는 제48주년 건국기념일을 맞아 이날 오후 초대형 여객기 A380 1대에 승객 541명을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EPA=연합뉴스]

승객들이 출발 준비중인 항공기에서 대기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승객들이 출발 준비중인 항공기에서 대기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특별기가 운항한 에미리트 7개 항로. [flightradar24.com 캡처]

특별기가 운항한 에미리트 7개 항로. [flightradar24.com 캡처]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올해를 '관용의 해'로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제48주년 건국기념일(12월 2일)을 맞아 진행됐다.

승객들이 두바이 국제공항 활주로에 세워진 특별기 앞에 모여 있다. 이 특별기의 편명은'EK2019'EK. [EPA=연합뉴스]

승객들이 두바이 국제공항 활주로에 세워진 특별기 앞에 모여 있다. 이 특별기의 편명은'EK2019'EK. [EPA=연합뉴스]

승객들이 공항에서 각국의 국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EPA=연합뉴스]

승객들이 공항에서 각국의 국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EPA=연합뉴스]

두바이 국제공항을 이륙한 특별기는 7개 에미리트를 한 바퀴 도는 항로를 비행했다. [EPA=연합뉴스]

두바이 국제공항을 이륙한 특별기는 7개 에미리트를 한 바퀴 도는 항로를 비행했다. [EPA=연합뉴스]

승객들은 모두 아랍에미리트 거주자로 신청을 받아 선발됐다. 이 특별한 이벤트에는 모두 3만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인종, 문화, 종교적 다양성을 고려해 541명의 참가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특별한 비행을 위해 초대형 여객기 A380이 동원됐다. 두바이 국제공항을 이륙한 특별기는 7개 에미리트를 한 바퀴 도는 항로를 비행했다.

이날 특별 비행은 공식 검증을 거쳐 기네스북에 오를 예정이다.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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