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구하라, 자택서 손으로 작성한 메모 발견···부검 검토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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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하라(28) [뉴스1]

故 구하라(28) [뉴스1]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구하라(28)가 작성한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메모는 지난 25일 사망 현장인 자택 거실 탁자 위에 놓여있었다. 손으로 쓴 짧은 길이의 메모에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현장을 감식하고 유족의 진술을 들은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판단했다.

유족 측은 25일 오전부터 강남성모병원에 빈소를 차렸다. 유족 측은 고인의 지인과 팬을 위해 빈소를 차린다고 알렸다.
현재 유족과 수사기관은 부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 측에서 부검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면서 "현장을 살펴본 경찰과 검찰의 판단을 남겨 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룹 카라 출신으로 가수·배우로서 한국과 일본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구하라는 전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가사도우미에 의해 발견됐다.

남궁민 기자 namgu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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