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최종전 우승…고진영 전관왕 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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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25일 열린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7번 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세영이 25일 열린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7번 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 찰리 헐(잉글랜드)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세영은 박세리, 박인비, 신지애에 이어 한국 선수 네 번째로 LPGA 투어 통산 10승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은 11언더파 277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비록 순위가 밀렸지만 상금과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1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고진영은 세계 랭킹, 올해의 선수,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상금, 평균 타수, CME 글로브 레이스 등 주요 부문 1위를 모두 휩쓸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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