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배추 조기 출하해 김장값 안정시키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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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원예농업협동조합을 방문했다. [사진 이낙연 총리 페이스북]

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원예농업협동조합을 방문했다. [사진 이낙연 총리 페이스북]

이낙연 국무총리가 김장철을 맞아 23일 강원도 평창의 대관령원예농협 채소사업부를 방문했다.

이 총리는 이날 김장 채소 수급 상황과 배추 선별 및 절임 등 공정별 품질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김장 트렌드의 변화로 손을 덜게 하는 절임배추의 인기가 아주 높다"며 "최근 몇몇 농협 등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종류의 완제품 김치의 인기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배추는 생산이 줄어 값이 오르고, 고추·마늘은 생산이 늘어 값이 내렸다"면서 "김장 비용은 지난해보다 6.6% 상승했다"고 밝히며 현장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이어 "농협 계약재배물량과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월동배추를 조기 출하해 김장값을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최문순 강원지사, 한왕기 평창군수 등이 함께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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