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난투극 불상사

중앙일보

입력 1989.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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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28일 수원 성균관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기아산업(경남)과 삼성전자(광주)의 남 일반 농구경기에서 선수들이 의자와 마이크를 집어들고 집단 난투극을 벌여 15분간 경기가 중단되는 등 불상사가 일어났다.
이날 사건은 후반 1분26초를 남기고 86-83으로 뒤지던 삼성전자가 상대의 반칙으로 아웃 오브바운드 권을 잡게돼 김현준(김현준)이 볼을 갖고있던 기아산업 김이섭(김이섭)에게 볼을 빨리 달라며 과격하게 가로채러 하자 흥분한 김이섭이 주먹으로 김현준의 얼굴을 가격해 쓰러뜨리면서 양 팀 선수들이 코트로 모두 뛰어나와 난장판을 이룬 것이다.
결국 15분 후 김이섭이 퇴장 당하고 기아산업에 테크니컬 파울이 선언된 채 속개, 86-86으로 비긴 끝에 연장에 돌입했으나 부상 선수에다 5파울이 많은 삼성전자는 2점만 넣고 16점을 허용해 패퇴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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