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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스리쿠션 재도전' 차유람, 또 1회전 탈락

중앙일보

입력

21일 경기도 의정부 아일랜드캐슬 호텔에서 열린 메디힐 PBA-LPBA 챔피언십 대회에 나선 차유람. [사진 PBA 투어]

21일 경기도 의정부 아일랜드캐슬 호텔에서 열린 메디힐 PBA-LPBA 챔피언십 대회에 나선 차유람. [사진 PBA 투어]

차유람(32)이 4개월 만에 프로당구 스리쿠션에 재도전했지만, 또 1회전에서 탈락했다.

포켓볼에서 스리쿠션 전향 #4개월만에 재도전서 또 쓴맛

차유람은 21일 경기도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에서 열린 PBA(프로당구협회)투어 5차대회 ‘메디힐 PBA-LPBA 챔피언십’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차유람은 68강 서바이벌에서 박수아, 류지원, 김세연과 한 조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차유람은 42점을 기록, 박수아(62점), 류지원(54점)에게 밀려 3위에 그쳤다. 차유람은 탈락했고, 박수아와 류지원이 32강에 진출했다.

차유람은 하이런(한 이닝 연속 최다 점) 3, 에버리지 0.444를 기록했지만, 공타가 많았다.

21일 경기도 의정부 아일랜드캐슬 호텔에서 열린 메디힐 PBA-LPBA 챔피언십 대회에 나선 차유람. [사진 PBA 투어]

21일 경기도 의정부 아일랜드캐슬 호텔에서 열린 메디힐 PBA-LPBA 챔피언십 대회에 나선 차유람. [사진 PBA 투어]

차유람은 포켓볼 선수로  2013년 실내 무도아시안게임에선 2관왕(9볼, 10볼)에 올랐다. 빼어난 외모에 출중한 실력을 갖춰 인기를 끌었다.

차유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켓볼 스타다. 빼어난 외모에 출중한 실력을 갖춰 인기를 끌었다. 2015년 결혼 이후 출산과 육아에 전념하며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딸과 아들에게 과거에 갖혀사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다시 큐를 잡았다. 스리쿠션으로 종목을 변경한 차유람은 지난 7월  PBA투어 2차대회인 ‘신한금융투자 PBA-LPBA 챔피언십’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해 4년 만에 선수로 복귀했다.

하지만 프로데뷔전에서 64강 첫 경기에서 탈락했고, 이번에 4개월 만에 복귀전에서도 쓴맛을 봤다. 포켓과 스리쿠션은 테이블 크기와 형태, 경기방식까지 완전히 다르다.

한편 대회 32강 진출자가 확정됐다. 이번대회는 와일드카드 확대운영으로 64강이 아닌 68강으로 첫 경기를 치렀다. 각조 1위 17명과 2위 중 에버리지, 하이런순으로 15명을 선발했다.

역대 우승자 김갑선, 임정숙, 강지은 모두 32강에 올랐다. 이미래와 오지연은 에버리지 1.375를 기록, 베스트 에버리지상 수상 경쟁에 돌입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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